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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다음주에 시작되는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이유로 영공을 지나는 우리나라 항공기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항공기들은 오늘 새벽부터 일본 쪽으로 우회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우리나라 항공기들은 북한 영공을 통과하는 대신 일본 쪽으로 우회해서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비행거리가 천2백 킬로미터 가량 늘어났기 때문에 항공기 도착시간이 예정보다 최소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오늘 아침 6시쯤 도착할 예정이었던 시카고발 아시아나 항공편이 예정보다 30분쯤 늦게 도착했습니다. 오늘 하루 일본 쪽 항로를 통해서는 대한항공 6편과 아시아나항공 7편 등 국적기 13대가 운항하게 됩니다. 그동안 국내 항공사들은 러시아와 유럽,미주 등을 운항할 때 북한의 비행정보구역을 통과하는 캄차카 항로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일본의 비행정보구역에 속하는 북태평양항로를 이용하게 됐습니다. 항공사의 입장에서는 한 편당 3백만 원의 추가 비용이 들게 됩니다. 항공사들의 항로와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담당하고 있는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국방부와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국적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나선 상태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