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695 명 세무조사 _피타코의 왕이 돈을 버는 방법_krvip

국세청, 695 명 세무조사 _대량 이득을 위한 페루 마카_krvip

⊙앵커: 강남지역에서 분양권을 판 뒤에 양도차익을 줄여서 신고한 695명에 대해서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섭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주상복합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은 김 모씨는 지난해 웃돈 5억 2000만원을 받고 되팔았습니다. 그러나 세무서에 신고한 웃돈은 3분의 1인 1억 8000만원, 세금 1억여 원을 덜 냈습니다. 또 고 모씨도 4억원의 웃돈을 받고 분양받은 아파트를 팔았지만 세무서에는 10분의 1인 4000만원만 받았다고 신고해 역시 1억여 원을 탈세했습니다. ⊙강남지역 부동산 중개업자: 원칙적으로 실거래가를 (신고)하게 돼 있지만 프리미엄을 다 쓰게 되면 결국은 세금으로 징수되기 때문에 적게 소급해 신고한 사람도 많습니다. ⊙기자: 국세청은 양도차익을 실제 차익보다 7000만원 이상 줄여 신고하거나 분양권을 세 차례 이상 거래한 695명을 세무조사합니다. 국세청은 실거래가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거래 추적조사도 함께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세액은 전액 추징한다는 것이 국세청의 입장입니다 ⊙김철민(국세청 조사3과장):: 명의변경없이 전매하거나 허위계약서 작성 등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한 경우에는 조세처벌법을 적용하여 검찰에 고발하게 됩니다. ⊙기자: 또 국세청은 세금을 축소 신고한 부동산 매매법인과 전문투기 혐의자 60명도 세무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