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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국공립 예술단체 단원들에게 전면 실시하고 있는 단원 평가 오디션이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단원들은 오디션을 집단 거부했고 극장 측은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극장의 전속 단체 3곳에 대한 오디션은 시작부터 파행을 빚었습니다.

국악관현악단 오디션 첫날 출석을 통보받은 해금과 피리, 아쟁 연주자들은 모두 불참했고 나머지 단원들도 불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국악관현악단 노조는 극장 측이 단원들의 고용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디션을 불과 한 달 전 공식화하는등 졸속행정을 초래했다며 반발했습니다.

<녹취>김호동(국악관현악단 노조비대위원장) : "법인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고 단원 해고나 연봉삭감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 것..."

극장 측은 오디션은 단원들에 대한 기량 평가 일뿐 인사상 불이익은 없다고 말합니다.

평가순위에서 밀린 일부 단원들을 6개월간 다시 교육하기 위해 오디션 제도를 도입했다는 입장입니다.

임연철(국립극장장) : "퇴출은 노사협약상 불가능하게 돼 있어요. 퇴출도 안되는데 기량이라도 향상시켜서 공연수준을 높여야하지 않겠나"

국립극장은 이번 오디션 파행으로 공연 준비가 불가능해졌다며 오는 19일 예정된 관현악단 공연을 취소하는 한편 오디션에 불참한 단원들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이 문제를 지방노동위원회에 제소해 단원 평가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