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연일 악재…뉴욕 증시 하락_토람에 크리스탈 슬롯 넣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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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곤두박질치며, 경기 회복 전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은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해, 증시도 다시 떨어졌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 수당 청구가 49만 6천 건이 됐습니다. 한 주 전보다 2만 2천건이 늘어 50만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최근 두 주 동안 12%나 급증했습니다. 폭설로 인해, 미뤄졌던 청구가 한꺼번에 밀려든 탓이라고는 하지만 8주 가운데 6주나 상승해 고용불안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 신뢰지수 10개월만의 최저,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47년만의 최저라는 지난 이틀간의 소식과 겹치며 경기회복 전망이 급격히 가라 앉았습니다. 여기에 국제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와 S&P가 그리스의 국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거론해, 분위기가 더욱 얼어 붙었습니다. 뉴욕증시는 하룻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53포인트, 0.5% 하락한 10,32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도 각각 0.08%와 0.2%씩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덕분에 막판 하락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앞서 끝난 유럽증시도 다시 제기된 그리스 우려로 영국 1.2%, 독일 1.4%, 프랑스 2%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수시로 60만을 넘어서던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올초 43만명 선에서 추가하락을 멈추고 다시 50만에 육박하자, 미국은 곤혹스런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