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 환원...‘기부도 다양하게’ _파란색 펜이 부의장으로 승리했습니다._krvip
<앵커 멘트>
기업들이 경제활동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기부'의 방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방송 참여에서 공연지원까지...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화 한 통화에 천 원! 매주 토요일 시청자들의 정성이 모여 6천만 원 가까운 후원금으로 쌓입니다.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이 프로그램에 한 대기업이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방송이 끝난 뒤 집계된 ARS 모금액의 10%를 기부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김동철(에쓰오일 부사장): "프로그램의 주인이 시민 아닙니까...저희가 10%하면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지 않겠나..."
공연장을 찾을 시간이 빠듯한 학생들을 위해 뮤지컬 극단이 직접 학교를 찾았습니다.
한 달 동안 8개 학교를 찾아가는 이 공연의 비용 역시 한 대기업이 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예진(서울 광장중학교 1학년): "못 보던 뮤지컬을 학교에서 접하니 좋고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요~ "
<인터뷰> 이병권(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극단은 수익을 얻고, 기업은 좋은 이미지를 심고... 모두에게 큰 이익입니다."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