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 없어요”…전문대 이색 학과 인기_타임매니아에서 몇 포인트를 얻었나요_krvip

“취업 걱정 없어요”…전문대 이색 학과 인기_없음_krvip

<앵커 멘트>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시장 수요에 맞춰 취업률을 높인 이색 학과가 뜨고 있습니다.

결혼식을 도와주는 웨딩플래너학과와 이름도 생소한 컬러리스트학과, 드론 학과까지 직업 맞춤형 다양한 이색 학과들을 홍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웨딩드레스의 색과 모양에 맞춰 가장 어울릴 만한 부케를 골라봅니다.

신부 화장과 드레스 등 결혼식 준비를 배우는 '웨딩플래너'학과 수업 현장입니다.

<녹취> "사선으로 떨어지는 게 얼굴이 더 예뻐 보여요."

결혼식 업체들과 협약을 맺어 졸업생 90%가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녹취> 전주영(경인여대 KWPPA웨딩플래너학과 2학년) : "여성들한테는 아주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이 들수록 오히려 더 경력이 올라가니까 오래오래 할 수 있는..."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에 따라 잘 어울리는 색을 판별합니다.

패션과 미용, 광고 영상 등 분야에 필요한 색채 관리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이곳도 염색업체조합과 연계돼 취업률이 높습니다.

<녹취> 이준규(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과 1학년) : "(원래) 기계과 전공하면서 길거리 다니다가 같은 옷을 입어도 색깔이 다름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이외에도 미래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는 드론 전문학과도 지난해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150m 상공까지 날 수 있는 드론을 이용해 실종자를 찾는 실습을 해봅니다.

다만, 이색학과 졸업생들의 취업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지는 꼼꼼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