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용기, 한국서 말레이 갈 때 중국 방공구역 지나”_돈 버는 로봇이 일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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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에어포스원)가 중국이 지난해 동중국해에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26일 통과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날 한국 방문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을 실은 전용기가 다음 방문국인 말레이시아로 이동하면서 중국이 지난해 11월 동중국해에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지났다.

오바마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용기가 일상적인 비행계획서를 제출했을 뿐이라며 다소 난기류가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 부드럽게 이 구역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이어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포함한 동중국해 상공에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선포, 한국과 일본의 강력한 반발을 불렀다.

중국은 항공기들에 방공식별구역 진입시 통보할 것을 요구했으나 당시 미국은 B-52 전략폭격기 두 대를 출격시키는 등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