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테러대책 ‘신법안’ 제출…충돌 예상 _카지노에서 총에 맞아 죽은 소년_krvip
일본의 아베 내각이 테러대책특별법의 연장에 대해 강행 처리 방침을 굳힌 가운데 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충돌이 예상됩니다.
아베 총리 내각은 해상자위대가 인도양에서의 급유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테러대책특별법을 대신하는 '신법안'을 임시국회에 제출하고, 중의원 통과 뒤 참의원에서 부결될 경우 중의원에서 재의결 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어제 야당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참의원 본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면서, 해상자위대 급유 활동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인 민주당은 국회에서의 당수 토론을 요구하는 등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실패할 경우 내각 총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통과를 시도하는 자민당과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