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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치인 간의 국회 회담도 재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 소식은 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회담 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방북기간 중 북측에 남북 국회 회담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최고인민회의 김영대 부의장에게 국회 회담을 제의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정책위 의장): 국회회담을 재개를 하자, 이만섭 의장이 저한테 그렇게 분위기를 봐서 제안을 하라고 말씀을 하셨다 그래 가지고 얘기를 거기서 제안말씀을 드렸어요. ⊙기자: 이 의원은 당시 북측은 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서 답변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만섭 국회의장은 이 의원 등으로부터 정식보고를 받는 대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장은 양측간 국회 회담이 성사될 경우에 남북문제에 대한 초당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고 당국간 대화에 어려움이 생길 때 측면 지원을 할 수 있는 등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국회 회담은 지난 85년 북측의 제의로 시작됐지만 2차례 예비접촉 후 무산됐고 지난 88년에서 90년 초까지 10차례나 준비접촉을 가졌지만 양측의 의견차이로 결실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국회는 정식 국회회담이 성사되기 전에라도 정상회담의 후속조처 성격으로 양측 의장단의 채널가동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