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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김종휘 전 외교안보 수석은 6공 내내 노태우 전 대통령의 곁을 지켜온 유일한 참모 였습니다마는 문제의 뭉치 돈이 만약에 율곡과 관련된 뇌물로 드러날 경우에 노태의 전 대통령의 청와대 는 도덕성에서 또 엄청난 상처를 입게 되는 겁니다.

기무사에는 존안 자료 라는게 있습니다.

여기에는 국내 주요 인사들이 누구누구와 만났는지 등을 모든 그런 움직임들이 수집이 되고 있는 겁니다마는 이번 율곡 감사 때 이 기무사의 존안자료가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감사원에 제출된 이 존안자료, 어떤 내용으로 돼 있는지 장현규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장현규 기자 :

군 주요 인사의 행적은 담은 기무사의 동향자료는 군 고위관계자와 무기 중개상, 국내 방위 산업체 로비스트 등의 접촉사실에 대해 세세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정 관계자는 무기 중개상들의 제보와 기무사의 자료를 대조해 본 결과 4~5명의 전직 군 고위인사들이 무기 중개상을 만난 장소와 날짜 등이 일치되었다고 말해 동향자료가 상당히 치밀했음을 전해줬습니다.

감사원을 율곡감사 결과를 발표할 시점에서 군 인사들의 비리사실을 뒷받침한 자료들도 함께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무사의 동향자료는 보통 존안자료라는 이름으로 담당 정부 요원만이 입출력을 적은 비밀자료입니다.

기무사는 증거 확보의 어려움을 겪던 감사원이 자료제출을 요청하자 지난 1일 권영해 국방부 장관을 경유해 감사원에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기무사는 그 동안 율곡사업과 관련한 주요 인물에 대해 동향을 추적해 왔는데, 기무사의 동향자료가 사정기관에 제출되기는 이번에 처음입니다.

KBS 뉴스 장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