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 법인화 추진 선언_한 달에 돈 버는 방법 투자_krvip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자들이 피해 보상 활동을 체계화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활동을 펼치기 위해 피해자 모임의 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가피모)은 오늘(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법인 창립 총회를 열고 "피해 보상과 권리 구제에 적극적으로 임하려면 모임을 안정화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가피모는 창립선언문에서 "'가피모'는 피해자의 권리 구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생명이 짓밟히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게 힘써야 하는 책무를 지닌다"면서 "내부 조직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활동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검찰 수사로 가해 기업의 실상이 드러나고 책임자 색출이 이뤄지고 있지만, 가해 기업의 태도는 도도하고 정치권의 대응도 미진하다"며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과 국회 청문회 개최, 특위 설치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