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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선수 육성이 한창인데요.

니가타 현의 한 스포츠클럽 체조 코치는 엄격한 지도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리포트>

니가타 현 나가오카 시에 있는 체육관.

49살의 체조 코치 마루야마 씨입니다.

<인터뷰> 마루야마 구미(체조 코치) : 손 뒤로! 매번 말해야 해? 쓰쓰미!"

엄격한 말투에 어린이들은 금새 눈물을 흘립니다.

하지만 마루야마 씨는 어린이들이 울어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연습을 시킵니다.

<인터뷰> 마루야마 구미(체조 코치) : "지도하는 사람이 타협해 버리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안 됩니다."

중국에서 태어나 9살 때부터 중국의 영재 교육을 받은 마루야마 씨.

16살 때 국제대회에서 은메달까지 땃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해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27년 전 일본으로 건너와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는데요.

마루야마 씨의 지도법은 선수들의 역량을 파악한 뒤 그 한계에 도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다카노 리카 : "11살 힘들 때도 있지만 극복하고 노력하면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걸 목표로 노력하고 있어요."

마루야마 씨는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를 반드시 길러내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