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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입니다. 농업기반공사가 간척지 1000여 헥타르를 인근 주민들에게 일시 경작토록 했다가 갑자기 이같은 입장을 철회해 이미 영농준비까지 마친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박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산강 개발 삼해 1지구 간척지 3512공구입니다. 모두 1100여 헥타르에 이르는 논 조성공사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농업기반공사 영산강사업단은 지난해 11월 이 간척지를 올해 인근 농민들에게 임대할 계획이라고 행정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공사는 지난달 말 갑자기 임대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김남채(전남 영암군 미암면 이장단장): 저희에게 지시가 와 갖고 추진위원회까지 구성을 다 했고 또 우리 마을에서는 마을대로 종자를 다 준비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농사를 못 짓게 하니까... ⊙기자: 농업기반공사 영산강사업단은 이런 결정이 농림부 방침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최광선(농업기반공사 영산강사업단): 연고권을 주장하고 연매피해권보상 또 경작률 인하를 요구하는 그런 문제점이 있어서 조기매각을 하라는 그런 결정이거든요. ⊙기자: 농림부 관계자는 또 공사가 덜 끝나 경작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볍씨와 비료확보 등 영농준비를 이미 마친 농민들은 주민연대서명을 받는 등 임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민원 등을 이유로 농지를 놀린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