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회, 주중 한국특파원 수색사건 비난 _베토 팔카오가 누구였지_krvip

국제언론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중국 경찰이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의 사무실 겸 집을 무단 수색한 사건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경없는 기자회는 오늘 탕자쉬앤 중국 외교부장 앞으로 보내는 항의서한에서 중국 경찰이 지난달 31일 한밤중에 조선일보 베이징 주재 여시동 특파원의 사무실 겸 집을 불시에 수색한 것은 '협박'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로베르 메다르 국경없는 기자회 사무국장은 외국 기자들이 민감한 사안을 취재할 때 중국 당국의 대응은 간접적인 위협이 돼 왔다면서, 이러한 체계적인 위협은 단지 자체검열을 가져올 수 있을 뿐이며 중국 정부가 즐겨 호소하는 '공개' 원칙에도 모순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