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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가까워 오면서 각 당마다 공천파열음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야권은 물갈이진통이 심하고 여권은 낙하산공천논란이 거셉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기자: 공천에서 사실상 탈락한 현역 의원의 지지자들이 국회로 몰려왔습니다. 한나라당 공천작업이 국회에서 이루어지면서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 앞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역 의원의 공천 탈락이 벌써 14명째입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연대움직임도 있습니다. ⊙박승국(한나라당 의원): 지금 현재 공천심사위원장이 공천심사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기자: 당 개혁을 놓고 정파간 힘겨루기에 공천까지 맞물리면서 긴장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공천쇄신을 놓고 맞붙은 민주당 내분도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조순형 대표의 당 수습안을 추미애 의원이 비판하면서 소장파의 세결집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성민(민주당 청년위원장): 저희들 입장에서도 대화를 충심으로 하게 되면 우리들의 속내를 아실 수 있을 것이고... ⊙기자: 이처럼 당이 어수선한 가운데 지도부가 그 동안 미뤄왔던 공천을 확정하고 공천방식 결정까지 파행을 겪으면서 파열음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공천 진통은 여당겪인 열린우리당도 심각합니다. 단식에 돌입하는가 하면 당사 항의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낙하산식 공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여론조사나 경선을 실시하자고 합니다. 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당에서 낙하산공천이 당의 정치성이냐는 주장입니다. 이처럼 공천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동영 의장은 일본의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우리 재래시장의 회생대책을 알아보기 위해서 보라는 설명입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