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전교생이 ‘한복 세배’ _오른쪽 카드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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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설연휴가 시작됩니다만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미국인 교장선생님에게 세배를 하고 새배돈도 타는 미국식 설날을 미리 맞았다고 합니다.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나란히 한복으로 단장했습니다. 난생 첫 세배여서인지 자세가 영 신통칠 않습니다. 그래도 교장선생님이 건네주는 세배돈에 입은 함박만큼이나 벌어집니다. <인터뷰> 딘(3학년) : "(한국인) 친구가 가르쳐 준대로 세배 했습니다." <인터뷰> 매건(3학년) : "이 꽃무늬하고 한국 장식이 너무 좋아요." 한인 학생이 많은 L.A한복판의 한 초등학교가 설맞이에 앞서 하루 일정을 아예 한국 문화 배우는 날로 정했습니다. 사물놀이 우리 어린이들은 시간을 쪼개 배운 전통 춤을 선사했고 부모들도 정성을 다한 떡국과 만두, 김치로 잔치상을 차렸습니다. <인터뷰> 곽나옥(학부모) : "음식문화를 알리게 되면 우리 아이들이 더 편안하게 점식을 같이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인터뷰> 그린(원더랜드 초등학교 교장) : "여러 문화가 만나니까 자기 문화에 자부심을 갖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락,우리 음식을 함께 즐긴 이번 설명절은 모든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문화 체험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