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뉴코아 점거 이랜드 노조원들 전원 연행 _포커 플레이어 크리스_krvip

이랜드 노조원들이 다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강남 뉴코아 매장에 경찰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5시를 기해 서울 뉴코아 강남점에 여경을 포함한 경찰 병력 46개 중대를 투입해 노조원 2백여 명을 모두 연행했습니다. 노조원들과 학생들은 쇼핑 카트 등으로 매장 입구를 막고 바닥에 드러누워 강하게 저항했지만, 40분 만에 모두 연행됐습니다. 농성장에 있던 민주노동당 단병호, 권영길, 천영세 의원과 문성현 대표 등이 경찰의 진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당직자 5명 정도가 경찰에 끌려나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에도 홈에버 월드컵 점과 뉴코아 강남점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던 노조원들을 연행했습니다. 이랜드 노조원들은 사측과의 입장 차이로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29일부터 뉴코아 강남점을 다시 점거하고 농성을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