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표적 ‘심야 노래방’ _미국의 스포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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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광주에서는 심야시간에 노래방 손님을 노린 강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직장인 배모 씨는 선배 2명과 노래방에 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느닷없이 흉기를 든 강도가 들어와 지갑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습니다. 당황한 배 씨 일행은, 8백만 원 짜리 명품 시계와 현금 등 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겼습니다. <녹취> 배모씨(손님) : "노래방 여자 주인 목에 칼을 들이대고 우리 방에 들어왔어요" 황당하긴 노래방 주인도 마찬가지... 손님인 줄 알고 반갑게 인사까지 했지만, 흉기를 든 강도였습니다. <인터뷰> 노래방 주인 : "난 손님인줄 알고 어서오세요 했는데... 칼을 보이며 손님방으로 안내하라고..." 최근 두 달간 광주에서는 비슷한 수법으로 노래방 10여 군데 이상이 털렸습니다. 모두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에 발생했습니다. 잇따르는 강도사건에 노래방 주인들은 불안하기만 하지만, 그렇다고 CCTV를 설치하기도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00(노래방 주인) : "손님들이 싫어하고, 장사도 안 돼는데 비용문제도 있고" 경찰은 최근 잇따르는 노래방 강도사건이 동일범의 의한 것으로 보고, 키 170센티미터가량에 30대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