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특검 후보 재추천 요구…여야 공방_가장 많은 돈을 지불하는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청와대가 '내곡동 사저 부지매입 의혹' 특별검사를 다시 추천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청와대 재추천 요구에 대해 새누리당은 타당하다, 민주당은 재논의는 없다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어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여야 정치권이 합의해 특별검사를 재추천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금열 대통령실장은 특검법이 위헌적 요소가 있지만 여야가 충분히 협의한다고 해 청와대가 수용했는데 야당이 협의하다 말고 덜컥 발표한 것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특검 후보 재추천을 요구하면서 이달곤 정무수석은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습니다. 청와대의 재추천 요구에 대해 여야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특검 추천은 무효라며 재추천 요구는 타당하고 밝혔습니다. 특검 후보는 여야 합의로 추천하도록 민주당이 약속한 만큼 그 절차를 거치지 않는 특검 후보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오히려 이것(특검 추천권)을 악용해서 선거용으로 특검을 추천했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더 이상 논의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 추천 후보는 본인이 고사했으며 이는 사실상 협의를 거친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거부권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 "청와대의 특검후보 재추천 요구는 초법적 발상으로 특검법의 위반이자 대통령이 정당한 법 집행을 거부한 직무유기 행위인 것입니다" 대통령의 특검 지명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특검 수사가 출발부터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