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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월20일 첫 감염자가 나온 지 거의 1년 만입니다.

콜로라도, 캘리포니아에 이어 플로리다에서도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미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3만 여명입니다.

닷새만에 백만 명이 코로나19에 걸리면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첫 감염자가 나온 뒤 거의 1년 만에 미국에서 2천만 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겁니다.

31일 하루 3천 4백여 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수도 34만 7천여 명에 이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의 거의 5분의 1, 사망자 수의 4분의1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피해 국가입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도 12만 5천 여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 연휴 때 미국내 여행객 급증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인데, 성탄절 연휴 등 이번 연말연시 기간 미국내 공항 이용객도 수백만명이라 이 후폭풍 역시 만만치 않을 걸로 보입니다.

[에릭 가르세티/미국 LA 시장 : "우리는 앞으로 몇 주간 1-2주 전보다 훨씬 많은 (코로나19) 입원 환자와 사망자를 볼 겁니다. 계속해서 가장 힘들고 어두운 날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캘리포니아주에 이어 플로리다주에서도 20대 남성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도 여행 이력이 없어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전역에 1,240만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됐지만 실제 접종은 280만 회로, 미국 정부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