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대륙간탄도미사일 동시다발 요격 실험 첫 성공_미식축구 슬롯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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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북한이나 이란 등으로부터 날아오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겨냥한 '동시다발 요격' 실험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AP통신 등은 미사일방어청(MDA)이 현지시간 25일 시행한 실험의 결과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실험은 몇초 간격으로 쏴 올려진 2기의 지상발사요격미사일이 날아오는 ICBM 목표물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것으로써, 성공한 내용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먼저 발사된 요격미사일이 목표물로 설정된 탄도미사일을 1차로 타격하고 난 뒤 두 번째 발사된 미사일은 잔해와 파편을 분석해 치명적인 요소를 파악, 이를 다시 가격했습니다.

요격미사일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의 지하 격납 시설에서 발사됐고, 목표 탄도미사일은 이와 6천400km 떨어진 마셜제도의 육군 레이건 시험장에서 쏘아 올려졌습니다.

동시다발 요격은 실전 상황에서 교란 장치를 이용해, 위치 파악과 타격을 어렵게 만드는 탄도미사일에 대한 명중률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017년 5월에 처음으로 ICBM급 목표물을 요격하는 실험에 성공했으나, ICBM을 동시다발로 요격한 실험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미국 본토의 서부까지 다다를 수 있는 '화성-14형' 등 ICBM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핵실험을 포함한 ICBM 발사 실험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