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전자 등 플래시 메모리 업체 가격담합 조사 착수 _퀘스트 파라 슬롯_krvip

최근 DRAM과 SRAM 반도체 생산업체의 독점금지 위반 여부를 조사해온 미 법무부가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도시바 등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업체에 대해서도 가격 담합 등 위법 행위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의 존 루커스 대변인은 "삼성은 사업에 있어서 공정 경쟁을 약속해왔고, 반경쟁 행위를 금지해왔다"면서 이번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의 도시바는 이미 법무부의 소환장을 받았다면서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히타치와 미쯔비시전기의 합작사인 레네사스 테크놀로지도 소환명령을 받았다고 밝혀 이번 법무부의 조사가 업계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이닉스측은 그러나 조사 여부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고,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측은 법무부와 아직 접촉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 3년여 간 DRAM 반도체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독점금지법 위반에 대한 조사를 벌여 4개 업체와 회사 관계자 13명에게 모두 7억 3천 1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SRAM 시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