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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 국방장관이 베이징에서 만났습니다. 6자회담 등 미묘한 시기에 양국간 군사분야 협력을 논의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한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001년 이후 4년 만에 중국을 찾은 한국의 국방장관을 중국측은 성대한 환영행사로 맞았습니다. 의장대 사열에 이어 윤광웅 국방장관과 차오강촨 국방장관은 최근 한반도 주변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동북아 번영의 기초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한중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광웅(국방부 장관): 한중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기자: 윤 장관은 특히 어떤 경우에도 북한이 핵을 보유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 6자회담이 재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차오 부장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전쟁 억제는 중국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기(국방부 대외정책과장):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계속 유지해 가는 것이 이 지역의 안정에 긴요하고 양국의 국가 이익에도 부합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기자: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단속 방안과 함께 인도적 목적의 구조훈련 등 양국 해군과 공군의 협력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선언 이후 안보 분야에서의 한중간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묘한 시기에 한중 양국의 국방 책임자가 한자리에서 회동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북한의 6자회담 참가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