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괴선박 검사위해 해상자위대 출동 명령 _베팅에 참여_krvip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의 보도) 일본 정부는 어제 동해상에서 일본 영해를 침범하려다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한 괴선박 2척을 붙잡아 선박검사를 하기 위해 해상자위대를 출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함께 오늘 새벽 오부치 총리 주재로 안전보장회의와 각의를 잇따라 열고 자위대법에 입각한 해상경비행동을 결정한 뒤 괴선박을 잡으라는 명령을 해상자위대에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장에 출동한 해상자위대 함정은 괴선박이 정선명령을 듣지 않고 계속 도주함에 따라 127㎜ 속사포 등으로 경고사격을 하며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어선을 위장한 이들 괴선박이 어제낮 이시카와앞 해상에서 영해를 침범하려다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적발되자 공해상으로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영해 침범 선박에 대해 위협사격을 가하기는 지난 53년 8월 홋카이도 근해에서 옛소련의 스파이선박 이후 약 46년만에 처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