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맥투자증권 주문사고 실수로 결론_포커 게임 카드 수_krvip

선물·옵션 만기일인 지난달 12일 지수옵션시장에서 발생한 한맥투자증권의 대규모 주문 사고가 '실수'로 인한 것이라는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NH농협증권 등 일부 회원사를 대상으로 '금감원 중간 검사 결과 한맥투자증권 사고가 주문실수로 파악됐다'며 이익금 반환에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그간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한맥투자증권 직원과 주문 실수로 거액의 이익을 얻은 투자자가 짜고 저지른 사고라는 의문을 제기해왔습니다. 한맥투자증권은 주문 실수가 났을 때 이익금 일부를 돌려주는 국제 관행에 희망을 걸고 싱가포르 소재 무역회사와 350억 원대에 이르는 이익금 반환 협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무역회사가 이익금 반환을 결정한다면 주문 실수로 인한 파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피할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한맥투자증권은 지난달 12일 옵션가격 변수인 이자율을 잘못 입력하는 주문 실수로 462억 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