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文 정부 ‘통계 의혹’ 감사 한 차례 더 연장_보너스 얘들아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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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통계가 왜곡되거나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한 실지감사(현장 감사)를 한 차례 더 연장해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등을 대상으로 한 감사원의 통계 감사에서 실지감사가 연장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국가통계에 대한 첫 실지감사를 진행한 뒤 감사 기간을 7주 연장했었고, 지난달 18일에는 감사 기간을 이달 10일까지로 한 차례 더 늘렸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3차 연장 이유에 대해 “조사 내용이 방대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 감사는 가계동향조사 등 소득과 일자리 통계에 대한 통계청 감사와 주택가격 동향 등 집값 통계에 대한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대한 감사 등 양 갈래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감사와 관련해 감사원은 황수경 전 통계청장과 강신욱 전 통계청장, 청와대 황덕순 전 일자리 수석과 홍장표 전 경제수석, 김상조 전 정책실장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감사를 일단락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집값 통계 감사에서는 통계 왜곡의 책임소재와 윗선의 개입 여부를 규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