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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잇따르는 메가톤급 사건으로 검찰이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무장관이 열 엿새만에 전격 경질되고 대검 공안부장이 직권면직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검찰은 상당한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의철 기자 :

국민이 편안하도록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던 김태정 전 법무부 장관이 결국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지 못한 채 한 고위간부의 실언으로 옷을 벗었습니다. 취임 열 엿새만의 일입니다.


⊙ 김태정 (전 법무장관) :

짧은 기간에 긴 역사를 만들고 이렇게 떠나게 되어서 우선 여러분에게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김의철 기자 :

사상 최대규모의 세대교체형 인사로 개혁사정을 약속했던 검찰은 한 간부의 실언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습니다. 대전 법조비리사건과 검사들의 항명파동, 그리고 고급 옷 로비의혹사건에다 이번 파업유도 발언파문으로 검찰은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검찰 고위간부는 물론 평검사들까지 일련의 파동에 대해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사실상 일손을 놓았습니다.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뿌리채 흔들리고 있어 부정부패 척결 작업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스스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할 경우 밖으로부터 개혁을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만큼 검찰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