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로라시 극장서 총기 난사…60여 명 사상_루바스 다 포커 프레타_krvip

<앵커 멘트> 미국 콜로라도 오로라시의 한 극장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심야영화를 보고 있던 관객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다쳤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격에 놀란 사람들이 극장 밖으로 뛰쳐 나옵니다. 피를 흘리며 경찰의 부축을 받기도합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 밤 12시쯤. 20대 초반의 남성이 오로라시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던 관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고 연막탄과 최루탄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총격 장면이었는데 극장 오른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연기가 극장을 덮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여러 상영관에서 동시 상영되는 심야 액션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실제 총소리를 영화 속 총소리로 오인해 피해가 더 컸습니다. 특히 피해자 중에는 가족과 함께 극장을 찾은 어린이도 여러명 포함돼 있었습니다. 영화관 주차장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방탄복을 입고 있었고 총을 세자루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용의자가 2명으로 1명은 체포됐지만 1명은 달아났다고 보도했지만 경찰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서장(CNN 전화인터뷰) : "현재로서는 추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붙잡은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