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8.15 범민족대회 원천봉쇄키로(대체) _젠폰의 카드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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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공안부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과 범민족 청년학생연합이 오는 15일 판문점에서 개최하려는 99통일대축전 제10차 범민족대회 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대회를 원천봉쇄하기로 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범민련이 범청학련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대학가 등지에서 범민족대회 사전행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최측이 이적단체로 규정돼 있는 만큼 전야제 등 사전행사와 본행사 일체를 원천봉쇄하고 주동자를 사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남.북한 범민련이 개최한 남북민족대토론회에 남측대표로 참석한 나창순씨 등 범민련 간부와 지난 6월 1일 연세대생 황혜로씨를 밀입북시킨 한총련 간부들의 검거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이에따라 나씨 등 범민련 간부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범민련과 범청학련은 오는 13일과 14일 서울시내 대학가에서 범민족대회 출정식과 전야제를 열고 15일에는 판문점에서 본행사를 강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범민족대회 남측추진본부는 오늘 오전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대축전과 범민족대회의 평화적 개최 보장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