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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시민단체들의 경제살리기 운동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구한말 국채 보상 운동의 뜻을 되살려서 금반지 등 1억원에 가까운 금품을 모금했고 경실련 등 여러 단체들도 경제살리기에 시민들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현명근 기자의 취재입니다.


⊙현명근 기자 :

장롱 속에서 잠을 자던 각종 금반지들이 한자리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돌반지에서 부터 행운의 열쇠까지 저마다 각종 사연이 담긴 소중한 것들입니다. 2시간만에 모금함에 쌓인 금은 2천4백돈쭝 성금까지 합치면 1억원에 가깝습니다.


⊙이명숙 (경북 새마을지회) :

우리 애기 돌반지 하나가 나라 살린다는 그런 기분이예요.


⊙현명근 기자 :

제2의 국채 보상운동을 자부하는 부녀회원들의 정성은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청에 곧바로 전달됐습니다.


⊙정행길 (새마을 부녀회장) :

우리 주부들이 나서서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자 그래서 국채보상운동 ..상기해서


⊙현명근 기자 :

금가락지 모금운동은 전국 검찰청에서도 한창입니다. 지난 8일 부터 시작한 서울 지방검찰청은 이미 5백여 돈쭝을 모았습니다.


⊙박유수 (서울지검 사무관) :

처음 시작할 때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작하고 나니까 지금 호응도가 높아져 20일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현명근 기자 :

경실련도 국난 극복을 위해 국민들이 스스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지침인 국민 자구운동을 제한하고 범국민적인 절약운동을 호소했습니다.


⊙강문규 (경제살리기 운동본부 대표) :

해외여행 자제운동 호화혼수 자제운동 열심히 일하기 운동 등등으로 내용을 풀었습니다.


⊙현명근 기자 :

초록운동본부 등 각종 시민단체들도 강추위에 아랑곳없이 거리에 나서 경제살리기 서명식을 벌이고 국산품 애용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현명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