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 후보’ 100% 국민 경선 _빙고 비디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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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이 당내 대선 후보를 100% 국민 참여 경선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런 여당의 움직임과는 달리 한나라당 내에서는 국민참여 경선을 놓고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를 100% 국민참여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오늘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당원 대부분이 작은 기득권을 버리는 대신 온 국민이 대통령 선출과정에 함께하는 민주주의 축제를 만드는 데 동의했다면서 100% 국민경선제에 대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행 선거법에는 당내 경선을 '당원과 당원이 아닌 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어, 선거법 개정이 우선돼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다음달 중순 쯤 오픈 프라이머리 시행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개정 과정에서 여야 합의를 도출하는 데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당내 그룹별로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해 의견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엊그제 열린우리당의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은 선거법 위반이며 사전 선거운동 혐의도 있다면서 도입 반대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남경필 의원 등 당내 소장파 그룹에서는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 찬성하며 열어놓고 검토해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용갑 의원이 '된장 정치인'이라며 남 의원 등을 맹비난 하는 등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논의를 놓고 보수파와 소장파간, 대권주자들 간,수도권과 영남권간 등 각 그룹의 입장에 따라 의견 대립이 격화될 조짐입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