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폭발 사망 사고…방화 살인 가능성 대두 _덕션 포커 플로_krvip

지난 22일 서울 거여동 단독주택에서 일어난 가스폭발 사망 사고가 방화에 의한 살인사건이라는 단서가 포착돼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가 방화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서울 거여동 46살 조 모 씨는 지난 22일 밤 11시 쯤 자신의 서울 거여동 단독주택에서 LP 가스통을 폭발시켜 집 안에서 잠자던 동거녀 45살 황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소 집안에 없던 20kg LP가스통이 이 날 누군가에 의해 옮겨진 점과 조 씨가 귀가한 시점에 누군가 불씨를 던져 LP가스통을 터트린 점 등 방화를 뒷받침하는 여러 정황증거를 포착해 조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폭발 사고 당시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조 씨는 만취한 채로 집에 들어가려는 순간 불길이 치솟아 황 씨에게 나오라고 소리쳤지만 황 씨를 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