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 불법 알았다” _베토스 포르투 알레그레 레스토랑_krvip

지난 1967년 '6일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할 당시 이스라엘 정부 수뇌부는 점령이 국제법에 위배되는 '불법행위'임을 알고 있었다는 비밀문건이 폭로됐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특급 기밀'로 분류된 이 비밀문건의 사본을 입수했다면서, 문건은 민간인 정착촌을 건설해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하는 행위가 제네바 협약에 위배된다고 결론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문건은 이스라엘 외무부의 법률자문역을 맡았던 시어도어 머론이 작성한 것으로, 당시 노동당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최소 24만명의 민간인들의 서안지구 정착을 승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해 민간인 정착촌을 건설한 것이 국제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줄곧 주장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