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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 외교부 연결해서 어떻게 해서 석방협상이 타결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금철영기자! 석방조건으로 연내철군과 선교중단이 제시됐다구요? <리포트> 네 일단 공식 발표대로 한국군의 연내 아프간 철군, 그리고 아프간에서의 선교활동 금지외에는 특별히 탈레반이 내건 조건은 없었다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얘깁니다. 탈레반 무장단체 이번 사태를 통해 그 실체를 입증하고 나름대로 명분을 확보한 만큼 추가적인 요구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프간 피랍사태 41일째를 맞아 남아 있는 피랍인질 19명이 모두 풀려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곳 외교부도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외교부는 그러나 우리 측으로 신병이 아직 완전히 인도되지 않은 만큼 신병이 인도되기 전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앞으로 신병 인도 절차를 협의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전원이 동일한 시간에 풀려날지 아니면 순차적으로 풀려날지는 현재로선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또 그동안 전화 접촉 결과 탈레반의 요구조건을 충분히 파악했다면서 오늘 대면접촉 결과 전원 석방 합의에 앞서 사전에 충분한 조율을 거쳤음을 시사했습니다. 정부는 가즈니주 현지에 있는 대책반을 통해 인질 신병 확보가 이뤄지는 데로, 건강검진을 거쳐 가급저 빠른 시일내 귀국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아직 신병인도가 이뤄지진 않은 만큼 신병 인도 절차를 마친 뒤에야 귀국일정을 밝힐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외교부는 그동안 현지에 조중표 차관과 빅인국 다자외교실장 등 고위급 인사들을 파견해 탈레반과의 협상을 주도해 왔고 송민순 외교부 장관이 사우디와 카타르 아랍 에미레이트 등 탈레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슬람권 국가들을 방문해 타결을 이끌어 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