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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혈이 크게 줄어 혈액 수급이 힘든 여름철이지만 200번 이상 헌혈하는 이른바 '헌혈왕'도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이들은 헌혈을 하면 평소 자신의 건강을 챙기면서 소중한 생명도 살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입을 모읍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선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43살 금동직 경찰관.

24시간 교대 근무를 서며 수시로 순찰 업무까지, 바쁜 와중에도 보름마다 빠지지 않고 헌혈을 합니다.

어느새 203번째 헌혈입니다.

<인터뷰> 금동직(동부경찰서 안심지구대) : "경찰관으로서 긍지와 보람으로 헌혈하면서 다른 생명을 구해줄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고."

공무원 56살 길용택 씨의 헌혈 횟수는 3백번을 넘었습니다.

헌혈 덕택에 받은 각종 표창장과 상패는 큰 자랑거리입니다.

새벽에 동네 산을 오르고 퇴근 뒤엔 수영장을 찾는 등 철저한 건강관리 덕분에 지금도 매달 2번씩 헌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길용택(동부여성문화회관) : "헌혈 안 하면 찝찝할 정도로, 헌혈하면 몸이 개운하고 가뿐해요."

이처럼 전국에 백번 이상 헌혈을 한 헌혈왕의 숫자는 모두 7천여 명.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철저한 건강관리입니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야 헌혈을 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길(대구경북 혈액원) : "시도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헌혈은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자신의 건강을 챙기면서 소중한 생명도 살리는 헌혈왕들은 여름철 혈액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