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KBS 지역국 16개 통폐합해야" _플로리스트 카지노 리오 그란데_krvip

⊙앵커: 감사원이 저희 KBS 한국방송에 대한 감사 결과를 오늘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광고수입 의존도와 비효율적인 지역방송국 문제를 주로 지적하며 구조조정을 실시한 뒤에 수신료 인상추진을 권고했습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우선 KBS의 전체 재원에서 광고수입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기강 공영방송으로서 공익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신료가 주요 재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재선(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장): 81년도에 TV 한 대당 월 수신료가 2500원으로 책정된 뒤에 인상은 어렵고 또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서 운영재원은 부족하고... ⊙기자: 이에 따라 감사원은 공영방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 실효성 있는 구조조정을 실시한 뒤 수신료를 적정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권고했습니다. 방송 제작기능이 미약하면서도 KBS 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는 지역방송국 문제도 지적되었습니다. 감사원은 방송산업환경의 변화로 독자적인 운영의 필요성이 줄어든 16개 지역방송국을 통폐합하고 9개 총국 중심으로 지역방송 네트워크를 재구성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경영 효율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과 내부견제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이사회 활성화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KBS는 이미 지난해 6월부터 개혁추진단을 발족시켜 조직개편과 지역구 기능조정 등 내부 개혁이 가시적 성과를 앞두고 있으며 이 같은 개혁과제의 완벽한 성공을 통해 공영방송의 책무를 더욱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