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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 황현정 앵커 :

어제 새마을금고 여직원들의 강도 퇴치 소식이 오늘 시장의 화제거리였습니다. 고객의 돈을 지키려는 여직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새마을금고를 신뢰하는 주민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 김덕원 기자 :

대낮 새마을금고에 침입한 강도는 여직원에게 총을 들이대면서 위협합니다.

숨막히는 상황 속에서도 여직원이 침착하게 가스총을 발사합니다.

불의의 일격을 받은 강도가 이번에는 주먹으로 마구 때리지만 물러서지 않습니다.

옆에 있던 여직원도 닥치는 데로 물건을 내던지며 거세게 저항하자 강도는 혼비백산해 줄행랑을 칩니다.


⊙ 공영분 (인근주민) :

아이구... 열심히 텔레비전에 다 나와서 그걸 봤다고, 내가.


⊙ 김덕원 기자 :

목숨을 걸고 새마을금고를 지켜낸 여직원의 소식을 듣고 주민들은 격려와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새마을금고에 저축을 하는 회원들은 용감한 여직원에게 자신들의 재산을 지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 유옥자 (인근주민) :

자기 몸을 던져서라도 고객들의 귀중한 돈을 지킨다는 것은 참 감사하지요.


⊙ 김덕원 기자 :

앞으로 새마을금고를 더욱 많이 이용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지난 2월 서울 상도동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강도를 여직원이 몸으로 막아낸 이후 상도동 새마을금고 회원수도 400명이 증가하고 예금액도 크게 늘었습니다. 여직원들의 잇따른 헌신적인 행동으로 새마을 금고는 주민들의 신뢰속에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