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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령이 750년에 이르는 감나무로 경북도로부터 보호수로 지정된 경북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의 '하늘아래 첫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곶감의 고장인 경북 상주를 대표하는 오래된 감나무에 감이 열려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20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김영주 씨가 소유한 '하늘아래 첫 감나무'는 수령이 750년에 이르는 감나무로 경북도로부터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 감나무는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줄기 가운데가 괴사해 둘로 갈라져 있지만 매년 5천여개의 감이 열리며 왕성한 결실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올해도 수천개의 감이 열렸다. 상주시는 이 감나무 옆에 '하늘아래 첫 감나무' 표지석을 세워놓고 곶감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조선 예종실록에 '지금 곶감의 진상을 상주에 나눠 정했다'란 기록이 남아 있듯이 상주곶감은 오래전부터 임금 진상품으로 유명하며, 이 마을 사람들은 '하늘 아래 첫 감나무'에서 나는 감으로 만든 곶감을 진상했다고 전한다. 감나무 소유주의 모친인 최옹용(90) 씨는 "18세에 시집 왔을 때부터 이 감나무는 지금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나는 나이가 들었지만 이 감나무는 아직도 정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