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동맹 차원서 미국이 결단” _베팅 영수증 확인_krvip

<앵커 멘트> 이렇게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이번 협상 결과를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미국이 한미 동맹차원에서 결단을 내렸기에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추가 협상 결과를 기대 이상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추가 협상이 단순히 통상 협상 차원에서 해결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 발전 차원에서 미국이 정치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 "미래지향적 한미 동맹 관계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우리측의 5단계 협상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도 곁들였습니다. 지난 7일 한미 정상의 전화통화를 시작으로 당정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분위기를 조성한 후 공식 협상 과정에서 양국 핫라인 가동과 이 대통령의 특별회견으로 미측을 압박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협상은 미 통상 대표부가 선례를 남길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해 양측간에 험한 말까지 오갈 정도로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수석 인사에 이어 홍보 기획관 신설 등 정무,홍보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후속 비서관 인사를 내일 발표해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정길 대통령 실장은 오늘 첫 수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외부인사와 접촉을 넓혀 국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