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0% 기준금리 동결 전망” _구글 집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12일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채권업계 종사자 150명을 상대로 11월 채권시장 지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7%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10월에는 응답자의 100%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고, 10월에는 91.2%가 동결을 내다봤다. 한국은행 총재가 0.25%포인트 이상의 빠른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부동산 가격 둔화세와 고용 회복 불확실성 등으로 통화정책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게 이들 채권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고채 3년 물 금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7%가 보합을 전망했다.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은 13.3%로 전월 대비 5.2%포인트 늘어났다. 현재 금리 수준이 큰 폭의 금리 인상과 경기회복을 선반영한 수준이어서, 향후 경기 회복 속도 둔화가 점차 부각되면 채권시장에 제한적인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74.0%가 보합을 예상했고, 13.3%는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출구 전략의 조기 실행 가능성으로 달러화 약세 기조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전달 대비 23.2%포인트 감소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86.0%가 보합을 내다봤다. 한편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심리를 나타내는 11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5.6으로 전달 99.9에서 5.7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