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보다 질과 기술로 경쟁 요구_일반 서비스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가격보다 질과 기술로 경쟁 요구_머신 비디오 포커를 하는 방법_krvip

이윤성 앵커 :

그렇다면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떻게 될 것인가? 환율의 변동 즉, 일본 엔화의 강세는 곧바로 수출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은 대외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부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서 대일무역 적자는 오히려 커질 전망입니다. 결국은 국내물가에도 부담으로 이어지게 돼있습니다.

김종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명 기자 :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되는 국산자동차들입니다. 이렇게 해외시장으로 실려나간 국산자동차는 올 들어 지난 두 달 동안에만 모두 15만3천여 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이상 늘었습니다. 경쟁관계에 있는 일제 자동차 값이 계속되는 엔고로 함께 오르면서 우리 차의 인기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동차와 반도체 조선 철강 등 국제시장에서 일본과치열한 관매전을 펼치고 있는 수출산업은 엔고 특수가 기대됩니다. 반면에 섬유와 신발 등 경공업 분야는 중국 등 후발개도국의 시장 잠식이 가속화 되면서 수출이 위축되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수입 쪽에선 대일 의존도가 높은 무역구조 때문에 수입 기계류와 핵심 부품의 값이 오르면서 대일무역 적자가 오히려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입물가도 오르게 돼 결국 국내 물가에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순원(현대 경제사회 연구원) :

일본으로 부터 들여오는 여러 가지 원자재나 자본재를 수입선을 다변화 하든지 아니면 좀 더 장기적으로 수입 대체해 나가는 전략을 택해 나가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김증명 기자 :

한나라 경제의 가해지는 가장 큰 외부적 충격, 환율변동은 우리 기업들의 가격보다는 질과 기술로 경쟁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