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쟁, 보호무역주의 촉발할 것”_핫마트는 돈벌기 좋아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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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19일 세계 각국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국 화폐의 평가절하정책을 지속한다면 보호무역주의가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미 사무총장은 미국과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들 양국 간 환율전쟁이 세계 금융안정의 장애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국가의 저평가정책의 핵심은 고용창출이며 다른 나라 느슨한 통화정책도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 같은 경쟁적 저평가는 세계적 규모의 통화전쟁을 일으킬 수 있고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식의 보호무역주의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방 카드를 다 딸 때까지 계속하는 게임(beggar thy neighbour) 같은 비협력적 정책으로는 고용을 늘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라미 사무총장은 또한 2011년 도하라운드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예비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개최된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2011년 도하라운드 협상 완료를 위한 광범위한 협의를 촉구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도하라운드는 교역 장벽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춘 세계 무역 회담으로 지난 2001년 시작됐으나 아직 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합의 사항에는 미국, 유럽연합의 농가보조금 감액, 인도와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공업생산품 관세 인하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