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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금융감독원이 로비를 받고 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부터 금융감독원 직원들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감원이 이경자 씨와 정현준 씨의 불법대출 행각을 처음 적발한 것은 지난해 11월. 인천 대신금고에서 제3자 명의로 이들에게 48억원이 불법대출된 사실을 확인하면서였습니다. 당연히 업무정지 조치를 내려야 할 사안이었지만 금감원은 웬일인지 전무이사 정직이라는 형식적인 징계를 내렸습니다. 검찰이 과정에 로비가 있었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특히 도피중인 장래찬 국장이 당시 금감원 검사담당부서의 책임자였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기배(서울지검 3차장 검사): 대신신용금고라든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기자: 검찰은 이에 따라 어제 구속된 이경자 씨와 정현준 씨를 상대로 대신금고 검사 과정에서 로비가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당시 검사를 담당한 직원들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고 수사 진전에 따라서는 결재라인에 있던 고위 간부들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금감원 로비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장래찬 전 국장이 잠적한 상태에서 검찰이 로비의 실체를 밝히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