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은 2일 기자회견에서 의약품을 심사하는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가 12~15세를 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사용승인을 내준 화이자 백신의 접종 대상을 16세 이상으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선 현재 일본에서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며, 두 백신의 대상 연령은 18세 이상입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화이자 측이 최근 미국의 12∼15세 2천2백60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이 100%로 나타났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후생성은 화이자로부터 미국에서 진행한 해당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받아 효능 등을 분석하고, 일본 국내에서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한지도 판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