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양, 사상 첫 해외 입양 앞질렀다 _스타 베팅 포르투갈_krvip

<앵커 멘트> 입양에 대한 꾸준한 인식개선과 각종 지원 등으로 처음으로 국내 입양이 해외 입양을 앞지르게 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멍에처럼 씌워져 있었던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도 벗어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입양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입양을 앞질렀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입양된 아동 천 801명 가운데 58%인 1050명이 국내로 입양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입양은 지난 2005년 41%에서 지난해 41.2%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복지부는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국내입양 자격 완화, 그리고 국내입양 우선 추진제 도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7월부터는 독신가정도 입양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자격연령도 50세에서 60세로 완화됐습니다. 아울러 아동을 입양하면 일인당 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양육수당도 국내 입양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같은 국내입양 활성화 추세가 게속된다면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에서도 조만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부모의 이혼이나 실직, 아동 학대 등으로 국가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의 숫자는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