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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국회 행정위원회의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서는 정부가 어제 1급 이상 공직자들의 재산실사 결과에 따라서 52명을 자퇴 또는 경고조처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의원들의 추궁이 집중됐습니다. 그 밖의 의안의 국정감사 내용을 이세강 기자가 종합을 해드리겠습니다.


이세강 기자 :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된 것은 정치권도 함께 안고 있는 문제인 1급 이상 공직자의 재산형성 과정과 관련한 인사조처 방침이었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이 앞장서 조사의 적법성 문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영권 (민주당 의원) :

공직자의 재산실사에 대한 것은 공직자의 윤리위원회에서 취급하도록 되어 있는데 과연 행정부처에서 임의로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인가.


이세강 기자 :

이에 대해 김시영 행정조정실장은 이번 고위직 공직자들의 재산실태 조사는 복무기관의 자체 감독권과 감찰권에 의해 이루어진 것일뿐 공직자 윤리법과는 관계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오늘 감사에서는 또 정부투자기관과 재투자기관에 이른바 구시대적 낙하산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경제기획원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이경식 부총리는 지난달 말 현재 소비자 물가가 물가 억제선인 5%에 육박했지만 연말까지 이 억제선을 지키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내년에는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이 억제선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습니다. 교통체신위원회의 철도청에 대한 감사에서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적자 타개방안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 최 훈 철도청장은 앞으로 3년 동안 해마다 10%씩 철도요금을 올리고 자회사 설립과 철도부지 매각 등으로 경영을 합리화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림수산부에 대해 이틀째 감사에서는 지난 90년과 91년 사이에 외국에서 유입된 병해충이 40종에 달하게 된 경위 등 수입 농수축산물의 검역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