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2,500명 이상 계속 발생하면 의료대응 어려워”…방역 위반 과태료 인상 검토_프랑스 포커 토너먼트 블라인드용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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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6시까지 KBS가 잠정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1,631명으로, 오늘도 2천 명 안팎의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2주 동안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유행을 억제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2학기 개학이 시작되고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 보고 있습니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연장하면서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고 본 건 그 기간 높아질 접종률 때문입니다.

50대 국민 600여만 명의 1차 접종이 다음 주까지 마무리되고, 고령층 미접종자와 요양병원 신규 입소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도 이달 말까지 진행됩니다.

다음 주 목요일부터는 3분기 접종 계획의 핵심인 40대 이하 청·장년층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특히 다음 달 말에는 전 국민 1차 접종률 70%, 접종 완료율 47%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전망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접종률이 이 정도까지 높아지게 되면 코로나의 전파력과 위험도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금은 유행이 더 커지지 않게 방역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병상 부족 우려는 여전합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에 육박하면서 중환자 병상은 전체의 36%가량만 쓸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 여력은 있지만, 하루에 환자가 2,500명 이상 계속 발생하면 의료 대응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 수칙을 위반한 개인에게 과태료 10만 원이 너무 적다"는 지적에 정부는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수칙 이행력도 떨어지고 있다며 지자체별로 '이행 점검단'을 새로 만들어 처벌 실적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강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