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전국 일제 접종 추진…“소·염소 백신 접종하세요”_포커에서 잼을 상대로 접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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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내일(1일)부터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합니다.

상반기 일제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5월 13일까지 실시되며, 접종 기간 동안 전국의 11만 4,000여 농가에서 사육 중인 435만 8,000여 마리의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농식품부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며, 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와 포획인력(염소만)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신 구매비용은 소규모 소 사육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의 경우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며, 소 사육 전업농가는 50%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돼지 사육 농가는 농가별로 자체 여건에 맞춰 접종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고 수시로 백신 접종이 행해지고 있어 일제 접종대상에는 포함하지 않고 농가가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백신을 접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일제 접종 4주 후부터는 농가의 항체 양성률을 검사해 제대로 접종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 미만인 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백신 재접종 명령과 4주 후 재검사를 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계속하여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정례화해 시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