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김정은 비이성적…모든 선택 고려”_금융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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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북한 김정은이 비이성적인 사람이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화는 북한이 먼저 변해야 가능하다면서, 사드 배치는 방어용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단 도발에 한달도 안돼 다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

미국은 대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며 모든 선택지를 다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미 유엔 대사) : "앞으로 북한를 어떻게 다룰지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결정을 내리고 있고, 그에 따라 행동을 취할 것입니다."

이달말엔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제재 강화 방안, 한국 전술핵 재배치, 일본 사드 배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등 다각적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국지전 촉발 가능성 등으로 선제타격안은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김정은이 비이성적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중국의 협상 제안 등 대화를 고려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미 국무부 대변인) : "분명한 점은, 책임은 북한에 있다는 것입니다.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행동을 취하고, 도발을 자제해야 합니다."

사드 배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면서, 오히려 중국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북한을 압박하는데 중국의 협력을 이끌어낼 방안을 고심 중임을 내비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