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재협상·협상문 개정 없다” _브라질은 언제 헥사에서 승리할 것인가_krvip

<앵커 멘트> 수전 슈워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한국내에서 논의되는 쇠고기 재협상과 관련해 재협상이나 협상문 개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현주 특파원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리포트> 미국은 타결된 한미 쇠고기 협상 내용을 일부 재협상하거나 협상문을 개정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수전 슈워브 미 무역 대표부 대표는 워싱턴의 피터슨 연구소 강연에서 광우병 위험 요소가 발견됐을 경우 한국 정부가 미국에 대해 즉각 수출 금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재협상 또는 협상문 개정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기존 협상 내용은 한미간에 공정하게 이뤄진 것으로, 광우병 위험물질을 사전에 제거함은 물론 한국 정부가 철저한 감독을 할 수 있는 등 매우 강력한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한국 정부는 협상과정에서 매우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 어렵게 협상을 타결했다면서 현 협상의 틀안에서 얼마든지 한국이 쇠고기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최근 한국내에서 일고 있는 미 쇠고기 수입 반대 움직임은 극단적으로 감정적이고 사실이 아닌 부정확한 보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소비한다는 주장에 대해 절대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미국민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 수출하는 쇠고기와 같은 종류, 같은 질의 쇠고기를 먹고 있으며, 이를 미국의 자녀들에게도 먹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